감자싹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독성 유무 및 부작용)

일상에서 감자를 보관하다보면 어느새 싹이 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싹을 도려내고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해 집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감자싹 도려내고 먹어도 괜찮은지 독성 유무 및 부작용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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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자싹 독성

감자싹에는 솔라닌과 차코닌이라는 천연 독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두 물질은 감자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보통 싹이나 녹색으로 변한 껍질 부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햇빛에 노출되거나 오래된 감자는 독성 농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도 해당 성분이 일정량 이상 섭취할 경우 인체에 해를 끼칠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솔라닌은 체내에서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감자 100g당 20mg 이상의 솔라닌이 함유된 경우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및 노약자의 경우 더 적은 양으로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2. 감자싹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많은 사람들이 감자싹만 잘라내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자 싹 주변에는 독성 물질이 퍼져 있을수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싹만 제거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싹이 난 부위 주변까지 넉넉하게 제거해야 하며, 감자 전체에 녹색 부분이 많은 경우에는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감자 껍질 아래 얇은 부분에도 독소가 남아 있을수 있어서 껍질째 조리하는 경우는 더 큰 위험이 따를수 있기 때문에, 싹이 난 감자는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싹 주변을 깊게 도려낸 후에도 감자 상태가 이상하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감자를 늘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서 싹이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감자독 중독 증상

감자에 포함된 솔라닌이나 차코닌에 중독이 될 경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 두통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의식 저하나 호흡곤란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섭취 후 8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감자 껍질을 통째로 조리해서 먹는 경우는 위험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실제로 감자 중독 사례는 국내외에서 드물지 않게 보고되고 있다고 하며,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소량으로도 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중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하며, 가능한 한 섭취한 감자 양과 상태를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합니다.

4. 감자 안전하게 섭취하는법

감자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보관 및 조리 방법이 중요합니다. 감자는 빛이 닿지 않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고 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합니다. 특히 남자가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나기 시작한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확인을 한 후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넉넉히 잘라내고 섭취하도록 합니다.

감자를 삶거나 찌는 등 충분한 열을 가해서 조리하는 것도 독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조리로 모든 솔라닌이 제거되는 것인 아니기에 싹이 나 있거나 변색된 감자는 애초에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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