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는 우리의 세탁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지만, 사용 후에 옷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다면 당황스러울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 포스팅 에서는 건조기 줄어든 옷 복구 방법 및 올바른 세탁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건조기 사용시 옷이 줄어드는 이유
우선 고온의 건조 과정에서 섬유의 구조가 변형되면서 옷이 수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이나 울 등의 천염 섬유의 경우 열에 민감해서 수축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또한 건조기 내부에서 옷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마찰과 낙차 등의 물리적 힘이 섬유 간격을 좁혀서 옷이 줄어들게 합니다.
2. 올바른 세탁법
옷의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탁 및 건조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류 라벨에는 세탁 과 건조 방법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잘 확인해서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특히 섬세한 의류의 경우 손세탁이나 울 코스를 사용하고, 중성 세제를 활용해서 섬유 손상을 최소화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건조기 사용 시에는 낮은 온도 설정이나 섬세 코스를 선택하여 수축을 방지하도록 하고, 가능한 자연 건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건조기 줄어든 옷 복구 방법
이미 줄어든 옷은 몇 가지 방법을 통해서 복구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헤어 컨디셔너 (린스)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미지근한 물에 헤어 컨디셔너를 섞어서 옷을 담가두면 섬유가 부드러워져서 늘어나기 쉽습니다:
- 물 2리터에 헤어 컨디셔너 1스푼을 섞습니다.
- 줄어든 옷을 해당 혼합물에 30분~1시간 가량 담근 뒤에 손으로 부드럽게 당겨서 원래 크기로 복원시켜 줍니다.
또한 식초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식초는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서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 미지근한 물에 식초 두 스푼 정도를 넣습니다.
- 옷을 30분 정도 담근 뒤에, 깨끗한 물로 헹구어 내고 손으로 부드럽게 늘려줍니다.
그 외에도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암모니아 또한 섬유를 부드럽게 해서 늘리는데 효과적입니다.
- 미지근한 물 4리터에 암모니아 90ml를 섞습니다.
- 옷은 20분 정도 담근 뒤, 헹구고 손으로 원하는 크기로 늘려줍니다.

4. 건조기 사용 시 옷 수축 방지 팁
우선 건조기의 온도를 낮추거나 섬세 코스를 선택해서 열로 인한 수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두께와 소재에 따라서 의류를 분류해서 사용해 주고, 한번에 너무 많은 옷을 넣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건조기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서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건조시간을 단축시켜서 옷의 손상을 줄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