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노출 없이 짧은 시간 내에 검사할 수 있어 뇌졸중의 선별 진단 검사로 권장되며, 그 외에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나 일반 성인에게 유용한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경동맥 초음파 비용 및 실비 적용 여부 그리고 정상 수치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경동맥 초음파 란?
경동맥 초음파는 초음파를 이용해서 경동맥의 구조적 이상을 비침습적으로 평가하는 검사 기법으로, 해당 검사는 경동맥의 협착, 혈류 속도, 혈류 방향 및 동맥경화 정도, 혈전 유무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통과하는 중요한 혈관으로서, 해당 검사를 통해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70~80% 이상 예측 가능하다고 합니다.
2. 경동맥 초음파 정상 수치
경동맥 초음파에서 내중막 두께 (IMT) 정상 수치는 아래와 같이 연령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 30대: 0.5±0.1mm
- 40대: 0.6±0.1mm
- 50대: 0.7±0.1mm
- 60대: 0.8±0.2mm
- 70대: 0.9±0.2mm
일반적으로 내중막 두께가 0.9mm 이상인 경우 위험도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1.0mm 이상이거나 또는 플라크가 있는 경우에는 비정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 정상 성인의 경우, 위험인자가 없는 정상인에서는 0.7mm 미만을 정상 범위로 보고 있습니다.
3. 경동맥 초음파 비용 및 실비
경동맥 초음파 검사 비용은 의료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우선 개인병원의 경우 평균 5~10만원 사이인 반면, 대학병원에서는 10~3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조사에 따르면 평균 비용은 약 11만원으로 최저 5만원에서 최고 20만원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한편 경동맥 초음파 실비 청구 가능 여부의 경우, 이는 검사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만약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어서 의사의 처방으로 검사를 받은 경우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이 되어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해 집니다.
4. 경동맥 초음파 대상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다양한 대상에게 권장되는데, 무엇보다 50세 이상의 성인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환자 및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환자나 그 가족들이 주요 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자, 비만인 사람, 흡연자 등 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도 검사 대상 이며, 간헐적 감각 이상이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40세 이상이면서 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1~2년에 한번 이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