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암과 심뇌혈관질환, 천식,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으로 통칭하는 3대 성인병의 발병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치매와 치주질환, 피부감염, 우울증 등의 병도 야기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비만 단계 및 고도비만 경도비만 기준 그리고 계산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만 정의
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로, 체내 지방량을 측정해서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데요. 단, 체내 지방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은 시행이 어렵기 때문에 대개 간접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2. 비만 기준
체질량지수를 통한 비만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체질량지수 (MBI): 몸무게 (kg)를 키의 제곱 (m2)으로 나눈 값
- 예: 신장 170cm, 체중 70kg의 경우 체질량지수는 24.2 (=70kg/(1.7m)2)
참고로 대한민국 성인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이며, 18.5 이하를 저체중, 그리고 18.5~22.9를 정상, 23~24.9를 비만전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3. 비만 단계
대한비만학회에서는 체질량지수 (BMI) 25.0~29.9까지를 1단계 비만 (경도비만), 30.0~34.9까지를 2단계 비만, 그리고 35.0 이상을 3단계 비만 (고도비만)으로 구분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4. 복부비만 진단 기준
허리둘레가 남성은 90cm, 여성은 85cm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으로 정의합니다. 허리둘레는 양발을 25~30cm 정도 벌리고 서서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줄자로 측정합니다. 측정 위치는 옆구리에서 갈비뼈 가장 아랫부분과 골반 가장 윗부분의 중간 지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