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크래치 이유 방지 방법 (+소파 벽지 벽 가구 보호 스크래쳐)

바라만 보고 있어도 시간 가는줄 모르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고양이는 점차 많은 사람들의 반려동물 중 하나로 선호되고 있는데요. 귀여운 외모는 물론 조용하고 외로움을 잘 타지 않으며, 화장실 뒷처리까지 스스로 척척 해 내는 완벽한 반려동물 입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키우면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고양이들의 대표적인 습성인 스크래칭 인데요. 잠시 눈에 보이지 않았다 하면 벽지, 쇼파, 침구류, 가구 등 날카로운 발톱으로 긁어 흠집을 내어 놓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고양이들이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와 방지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이미 스크래칭 난 부분을 보수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고양이 스크래칭 하는 이유

고양이가 스크래칭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영역 표시 입니다. 고양이들은 발바닥과 발톱 사이의 땀샘과 피지선에서 나오는 냄새를 묻힘으로서 자신의 것임을 알리는 것인데요. 특히 집에 낯선 사람이 오거나 환경이 바뀌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스크래칭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고양이들이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는 바로 스트래칭을 위한 것입니다. 평소 식빵을 굽고 있거나 몸을 둥글게 말고 있다가 스크래칭을 하면서 몸을 쭉 뻗게 됩니다. 이는 고양이의 허리와 어깨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강화시킨다고 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양이들이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는 바로 기분전환용 입니다. 갑자기 놀라 불안함을 느낄때 스크래칭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이와 반대로 기분이 좋을 때는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스크래칭을 하게 됩니다. 그 중 한 예로 집사가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반가움을 표현하기 위해 스크래칭을 하기도 합니다.

2. 고양이 스크래칭 방지 방법

고양이가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는 이제 알겠지만, 문제는 그러한 스크래칭을 벽지나 소파 등 집안 소중한 물건들에 한다는 것인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를 위해 충분한 스크래쳐를 집안 곳곳에 놓아두는 것입니다. 특히 고양이가 스크래칭을 많이 하는 곳에 스크래쳐를 놓아두도록 하는데, 벽에 스크래칭을 하는 경우에는 수직 스크래쳐를 세워두도록 합니다. 그리고 수시로 고양이의 발톱을 깍아줍니다. 발톱이 길어서 가려운 경우 스크래칭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길고 날카로운 발톱을 잘라주면 어느 정도 스크래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파 등을 선택할 때 스크래칭이 적은 소재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인데요. 참고로 아쿠아텍스라는 소재는 반려동물의 발톱 긁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날때마다 고양이와 놀아주도록 합니다. 일부 고양이들은 스크래칭을 해서 집사의 관심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미리 놀아줌으로서 미연의 방지를 해 주는 것입니다.

3. 고양이 스크래칭 난 곳 보수 방법

아무리 스크래처를 집안 곳곳에 놓아두고 발톱을 수시로 깍아주고 시간 나는대로 놀아준다고 해도 집안 곳곳에 스크래칭 자국이 하나씩 늘어가는 것은 막을 수 없는데요. 그렇다면 이미 스크래칭 자국이 난 곳은 어떻게 보수해야 할까요? 가장 깔끔한 방법으로는 스크래칭이 많이 난 부위를 가려주는 것입니다. 인테리어 소품이나 액자 등을 통해 해당 부위를 가려주거나 소파의 경우 덮는 커버 시트를 사용해 가려주거나, 벽지의 경우 다시 벽지를 붙이면 최선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스크래칭 자국이 날 때 마다 이러한 방법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스크래칭 난 부위에 스크래칭 방지 시트를 붙여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투명하지만 미끄러운 스크래칭 방지 시트를 붙여 놓으면 고양이들이 선호하는 느낌이 아니기에 시도하다가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스크래칭이 난 부위는 고양이들의 관심을 더 끌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자국이 남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나의 소중한 물건을 스크래칭으로 망가뜨린다고 해서 혼내지는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는 습성상 혼낸다고 해서 말을 듣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미움을 살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기분이 좋을 경우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되며, 반대로 좋지 않을 경우 그 기억으로 다시 하지 않게 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혼내는 집사의 행동을 싫어할 뿐 무엇 때문에 혼내는지 모르기 때문에 단순히 혼내는 방법으로는 행동교정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고 환경을 바꾸어 주어 최대한 집안에 스크래칭 자국을 남기지 않도록 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