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두꺼운 외투 속 니트는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필수템이라 할수 있는데요. 이러한 니트도 오래 입다보면 세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탁 후 혹시 변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니트 세탁법 및 줄어듬 또는 늘어남 해결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니트 세탁 전 보풀제거
니트는 옷의 소재나 마찰로 인해서 보풀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제거하지 않고 세탁을 하게 되면 깔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세탁을 하기 전에 먼저 보풀을 제거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보풀제거기가 있다면 손쉽게 제거가 가능 하지만, 없는 경우 쪽가위나 면도기, 눈썹칼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도 제거가 가능 합니다.
실이 비교적 두꺼운 니트 같은 경우, 쪽가위를 사용해서 보풀을 잘라주도록 하며, 면도기와 눈썹 칼로 제거할 경우에는 우선 니트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에 니트 결대로 살살 밀어주면 말끔하게 제거 됩니다. 단, 날이 날카롭기 때문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2. 니트 세탁법
니트를 세탁할 때에는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게 되면 니트 사이즈가 줄어들 수 있는데요. 따라서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세제 또는 니트 전용 세제를 풀어서 손으로 5분정도 조물조물 주물러서 빨아야 합니다. 좀 더 오염이 된 부분은 2분 정도 집중해서 주물러 주도록 합니다.
참고로 니트 정전기와 보풀을 방지하고 싶다면, 레몬즙이나 식초를 한두방울 떨어뜨려 세탁해 주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세탁을 한 후 니트는 건조를 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만약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울 코스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단 울코스는 옷감을 보호하기 위해 약하고 부드럽게 동작이 이루어지지만 세탁기의 원심력에 의해 니트 소매가 비틀리거나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니트 말리기 방법
물을 흡수한 니트는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손으로 짜내거나 탈수기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세탁이 끝나면 비틀어 짜지말고 접어서 꾹꾹 눌러 짜주도록 합니다. 니트를 오래 입을수 있는 탈수법은 바로 수건을 이용하는 것인데, 수건으로 니트의 물기를 충분히 흡수시켜준 다음에 건조대 혹은 바닥이 평평한 곳에 말리도록 합니다. 건조 시 옷걸이에 걸어 건조하면 얇은 자국이 니트에 그대로 생길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건조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으나, 만약 사용해야 한다면 울건조나 송풍건조 코스로 건조시키도록 합니다.
4. 니트 줄어듬 or 늘어남 해결 방법
니트를 세탁했다가 줄어든 경우, 린스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린스를 푼 따뜻한 물에 니트를 넣으면 섬유가 부드러워져 다시 늘어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물 온도를 주의해야 하는데, 약 30도 정도가 적당 합니다. 니트를 린스 푼 물에 푹 적신 후에 10~15분 정도 뒀다가 깨끗한 물에 다시 헹구고 떨어지는 물이 없어질 정도로만 세탁기에 돌려 탈수하도록 합니다. 이후 마른 수건 위에 니트를 누르고 말아서 니트가 촉촉할 정도로 물기를 제거 합니다. 그리고 줄어든 니트를 늘려주면 되는데, 목 부분을 손으로 누른 후 섬유를 아래로 당겨줍니다. 가로로도 골고루 당겨서 옷의 형태를 잡아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건조대에 눕혀서 말려줍니다.

만약 손목이나 목 부분의 니트가 울거나 늘어난 경우, 이때에는 물풀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물 100ml에 물풀 한 큰술을 넣어서 섞은 후에, 분무기로 울거나 눌어난 부분에 뿌립니다. 그리고 다리미 스팀을 쏘이면 됩니다. 단, 이러한 방법은 물에 잘 녹는 물풀로 고정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세탁을 하면 다시 늘어난 형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