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 바이러스 뜻 감염증 증상 원인 감염 경로 (+백신 약 치료 예방 방법 치사율 치명률 전염 Nipah)

2021년 말레이시아에서 유행하며 약 100명의 사망자를 냈던 뇌염의 원인인 신종 바이러스, 니파 (Nipah) 바이러스가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록 유행 기간은 짧았으나 40~75%의 치사율을 보였고, 당시에는 백신이나 시도된 치료법이 없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사기도 했죠. 그렇다면 니파 바이러스란 무엇인지, 그리고 니파 바이러스의 예방법 및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니파 (Nipah) 바이러스란?

‘니파’는 니파 바이러스를 최초로 분리한 지명 (‘니파’ 마을)으로, 니파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환자는 1998년 9월에 말레시이사의 북부에서 발생하여 점차 남부로 확대 되었습니다. 당시 감염자는 대부분 양돈장에서 작업하는 남자 가운데 돼지와 접촉한 사람이었는데, 즉 돼지와 사람에서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점에서 이 바이러스는 돼지에서 감염된 예가 많았다고 하죠, 당시 돼지가 과일박쥐 타액이 묻은 과일을 먹은 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고, 이후 사람과 접촉하며 확산해 말레이시아에서 1년간 100여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2. 니파 바이러스 증상 및 치사율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니파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40~75%로 치명적인데, 잠복기는 4~14일로 초기에는 발열, 두통처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뇌염 유사 증세가 갑자기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뇌염, 발작과 함께 하루 이틀 내에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3. 니파 바이러스 원인 (감염 경로)

니파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보통 감염된 동물 (박쥐, 돼지 등) 및 니파 바이러스 감염자와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추야자 수액 등 감염된 박쥐의 분비물과 배설물에 오염된 과일 섭취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니파 바이러스는 호흡기로 감염이 되지 않아 전파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4. 니파 바이러스 치료 방법 / 백신

현재까지는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작년 2022년에 정부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니파 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착수해 면역원성 평가 연구 등 내부연구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최근 바이오 기업 진원생명과학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위스타 연구소와 니파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위스타 연구소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 연구 프로그램, 백신/면역 치료 센터 책임자인 루이스 몬타네르 박사 주관으로 진행된다고 하며, 연구팀은 HIV, 코로나19 등 전염병에 대한 저분자 치료제 개발에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반면 작년 2022년 기사에 따르면 모더나에서도 니파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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