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에서도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이심 (eSIM)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만 이심 사용법 및 유심 차이, 그리고 실명인증 여행자인증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이심 이란?
이심 (eSIM)은 embedded SIM의 줄임말로, 해외여행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입니다. 기존의 물리적인 USIM 카드와는 다르게, 이심의 경우 스마트폰에 소프트웨어로 구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카드 삽입없이도 네트워크 설정이 가능합니다.
해외여행시 이심을 사용하게 되면 현지 통신사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수 있어서 유심 교체나 로밍 설정의 번거로움을 줄일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기기에서 여러 통신사의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업무용과 개인용 번호를 분리해서 사용하는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 합니다.
2. 이심 vs 유심 차이
해외여행시 이심 (eSIM)과 유심 (USIM)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요. 이심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디지털 형태로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어서 물리적 카드 교체 없이도 네트워크 설정이 가능하며, 한국 번호로 연락을 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유심의 경우 물리적인 카드를 교체해야 하나, 범용성이 높고 현지 통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심의 경우 다소 최신 모델에서만 지원되는 반면 유심은 대부분의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이심은 여러 통신사 프로필을 하나의 기기에서 관리할수 있어서 국제 로밍에 편리하나 유심의 경우 보안 기능이 강화되어 있어서 개인 정보 보호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대만 이심 사용법
대만 이심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우선 본인의 스마트폰이 이심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참고로 키패드에 ‘*#06#’을 입력해서 EI가 표시되면 이심 지원 기기입니다.
- 여행 시작일에 맞춰서 구매한 이심의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혹은 활성화 코드를 입력해 줍니다.
-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에서 ‘셀룰러 네트워크 요금제 추가’를 선택 합니다.
- 레이블을 ‘여행용’으로 설정하고, 기본 회선은 ‘메인’으로 선택 합니다.
- 셀룰러 데이터는 ‘여행용’으로 설정하고, ‘셀룰러 데이터 전환 허용’은 반드시 OFF로 설정해 둡니다.
- 참고로 2023년 11월 10일부터 시행된 대만 정책에 따라서 여권을 이용한 실명 인증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설치 완료 후에 화면 상단의 상태바에 통신사 회선이 2개가 표시되면 정상적으로 설치된 것입니다.

4. 대만 이심 실명인증 & 여행자인증
대만 이심 사용을 위해서는 실명인증 및 여행자인증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지난 2023년 11월 10일부터 시행된 대만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이스피싱 등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증을 위해서는 여권, 이메일주소, 한국 휴대폰 번호, ICCID 번호가 필요합니다. CMLink Global Data SIM 사이트에 접속해서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여권사진을 업로드 합니다. 인증절차는 약 1~3분 정도 소요되며, 완료하면 SMS로 확인 메세지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현지에서 데이터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전에 반드시 인증을 완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