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부터 ‘데이터 라벨링’ 알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데이터 라벨링 알바는 일하는 시간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아도 되며, 그리고 무엇보다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꽤 괜찮은 부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라벨링은 메뉴얼만 잘 익혀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은 단순 업무가 많기 때문에 직장인, 주부, 은퇴준비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부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터 라벨링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데이터 라벨링 알바 수익 및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데이터 라벨링 이란?
‘데이터 라벨링’ 이란 사진이나 동영상,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업무를 의미 합니다. 얼굴 사진을 예로 들자면, 눈, 코, 입 등의 부위에 ‘라벨’을 달아서 구분을 해주는 식 입니다. 쉽게 말하면 인공지능을 가르치는 과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데이터 라벨링은 작업 방식에 따라서 크게 수집과 가공 2가지로 나뉘게 되는데요. 수집은 말 그대로 원천데이터를 확보하는 업무로, 특정 대상의 사진 및 영상을 찍거나 목소리를 녹음해서 기업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업무 특성상 사진 촬영과 녹음이 필수이기 때문에 작업 대부분이 PC가 아닌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 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는 것이 바로 ‘가공’ 인데요. 가공은 데이터 유형에 따라서 다음 4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 이미지 바운딩: 사진에서 특정 대상을 박스로 그려내 추출하는 작업으로, 추출한 사진 파일은 사람의 특정 감정이나 동물/사물의 모습을 AI에 학습시키는 자료가 됩니다.
- 스켈레톤 추출: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의 모습에 맞춰서 뼈대 모양을 그리는 업무로, 사람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AI의 학습용 데이터로 쓰이게 됩니다.
- 지문 문장 요약: 음성 데이터를 정확한 문장으로 다듬는 과정으로,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쳐내고 간단한 문장으로 줄이게 됩니다. 다듬은 음성 데이터는 사용자의 말에 맞춰 작용하는 ‘시리’ ‘빅스비’ ‘알렉사’ 같은 인공지능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확용 됩니다.
- 텍스트 태깅: 주어진 두 문장을 읽고 의미가 같은지를 구분하는 작업으로, 텍스트 태깅이 끝난 데이터는 챗봇이나 번역 엔진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사용이 됩니다.
2. 데이터 라벨링 알바 수입
데이터 라벨링은 작업 종류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는데, 전업 근무자 기준 주당 70~80만원, 그리고 상위 소득자는 월 400~500만원 가량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단순한 작업은 건당 20~30원부터 시작해서 난이도와 소요 시간에 따라서 몇 백원, 몇 천원을 받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건당이 아니라 시급으로 계약을 하고 사무실에 직접 출근해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프로젝트 단위로 150만원, 200만원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데이터 라벨링 알바 하는법
데이터 라벨링 알바를 하는 방법은 채용 공고에 지원을 하여 합격한 후 소정의 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고, 또는 교육을 먼저 받은 후 공고에 지원에 일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가장 대표적으로 데이터 라벨링 일을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은 ‘크라우드웍스’로, 적당한 시간을 투자하는 간단한 프로젝트부터 전문 라벨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수익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업무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블러’ 또한 데이터 라벨링 알바를 구하기 좋은 사이트로, 클릭 한번에 평균 30원의 크레딧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동 중이나 자기 전과 같이 시간을 쪼개 일을 할 수 있게끔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4. 데이터 라벨링 교육 및 자격증
데이터 라벨링 교육은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국비 지원되어 무료로 수강이 가능 합니다. 참고로 내일배움카드는 거주지 인근의 고용센터와 직업훈련 포털 (HRD-NET)을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며, 발급이 완료된 후 상기에 언급된 예를 들어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무료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 전문적인 데이터라벨링 자격증도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을 받고 취득에 도전이 가능한데요. 한국 인공지능협회에서 발급하고 있는 인공지능 학습 전문가 자격증인 AIDE는 데이터 가공의 전문성을 증명할 수 있고, 전문 데이터 라벨러, 프로젝트 매니저, 데이터 전문가, 인공지능 모델 기획자 등 단순한 알바가 아닌 전문적인 직업으로 커리어를 새롭게 개발해 나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AIDE 자격증은 크라우드웍스를 비롯한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업체 600여곳에서 자격을 인정 받아 프로젝트 참여자 선발 우대, 프리랜서 채용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 워낙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 라벨링 알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후기들을 보면 생각보다 일을 구하기 쉽지 않다거나 비수기에는 일이 많이 없다는 의견들이 있는데요. 따라서 자격증 취득을 통해 남들과는 차별화를 두어 보다 고난이도의 작업 및 프로젝트를 수행 할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