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도 한번씩 요통이 오면 직장을 결근하거나 조퇴해서라도 병원을 가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특히 최근 현대사회에서는 수명이 증가하면서 만성요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요통은 개인적인 건강 문제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요통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증상 및 원인, 또한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통이란?
요통이란 허리 부위에 생기는 통증을 의미하는데요. 요통에는 급성요통과 만성요통이 있는데, 급성요통의 경우 증상이 4주 이하 동안 발생한 경우를 말하며, 만성요통의 경우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의미 합니다. 만약 이러한 요통이 근육과 인대의 염좌 등으로 인해 발생한 급성요통의 경우 보통 12주 내에 회복을 하게 되나, 만성 요통은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서 일상 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2. 요통의 원인 및 증상
요통은 척추뼈, 디스크, 관절, 인대, 신경 및 혈관등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허리 부위 통증 입니다. 단, 요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들이 작용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있으나, 척추의 보상한계를 넘게 되면 이것이 통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디스크 파열이나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력 약화, 무리한 노동이나 운동 또는 척추 염좌 등이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통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와 관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척추의 노화가 진행되었으나 여전히 신체활동이 많은 50~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과도한 신체노동 특히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경우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은경우, 그리고 흡연 등과 연관이 되어 있다고 하죠.
3. 요통 낫는법 / 치료방법
대부분의 요통은 비수술,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되는데요. 단, 요통의 경우 특히 만성요통이라면 완치는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있을때 마다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치료의 기본 개념 입니다. 치료방법으로는 병원 내원을 통해 약물치료 또는 주사치료 외에도 도수 추나 견인치료, 한방 침구 치료, 물리 치료 등이 있으며, 운동을 통해서도 요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운동치료 및 재활치료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운동치료의 경우 복근 및 허리 근육의 강화 및 신체 밸런스를 회복시키도록 도움을 주나, 과한 운동은 오히려 요통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도록 합니다. 만약 병원을 찾을 경우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에서 기본적인 검진을 받은 후 검진 결과로 만약 더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할 경우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을 찾도록 합니다.
4. 요통 완화를 위한 생활 습관
만성 요통의 위험 인자로는 흡연, 비만, 노인층, 사무적인 생활 양상, 그리고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 등이 있는데요. 사실 이 중에서 흡연이 만성요통의 위험 인자 중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무거운 짐을 들때 갑작스럽게 들어올리지 말고 허리를 꼿꼿이 펴고 한발을 내민 상태에서 무릎과 고관절을 굽혀 물건을 드는데 이때에 물건을 배에 밀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무거운 짐의 경우 무리해서 들지말고 대신 짐 캐리어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허리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걷거나 누워있는 것이 좋으며, 비스듬이 앉아있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하죠. 그리고 등받이가 없는 바닥이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앉은 자세는 디스크의 노화를 촉진시키므로 만약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경우는 허리를 꼿꼿하게 펴도록 하는데, 이것이 힘들면 일어나서 허리를 구부리고 펴기를 몇번 하고 3분 정도 걸은 후 다시 바른 자세로 앉도록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소 플랭크/스쿼트 등의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과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을 해 주도록 하며, 요통의 원인이 되는 흡연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는 요통을 감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요통 환자들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그리고 운동 등을 통해 호전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단, 이러한 요통을 방치할 경우 전박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를 경험하게 되며, 운동량 부족으로 인해 요통이 악화되고, 드문 경우이지만 원발암이나 전이암 등을 놓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만약 다리 근력 저하, 대소변 장애, 앉는 자세 등에도 너무 심한 요통이 발생할 경우 바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