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서 피가래 덩어리가 나오는 경험은 많은 사람에게 불안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피가 섞인 가래가 반복적으로 나오거나 양이 많아질 경우 단순한 감기가 염증이 아닌 더 심각한 질환을 의심하게 되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목에서 피가래 덩어리 나오는 이유 및 의심 질환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상기도 감염 및 만성 염증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상기도 감염으로, 감기나 독감, 인후염과 같은 질환이 있을때 점막이 붓고 약해지면서 작은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수 있습니다. 특히 기침이 잦은 경우, 목에 자극이 많은 경우에는 점막 손상이 더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피가래가 덩어리 형태로 나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에도 피가래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에서는 코에서 흘러내린 점액이 목으로 넘어가면서 자극을 유발하고, 반복적인 기침이나 목 긁힘으로 인해서 피가 섞인 가래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일시적이며, 증상이 심해지지 않는다면 큰 걱정은 없으나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기관지 및 폐 질환
기관지염은 목에서 피가래가 나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특히 만성 기관지염의 경우 흡연자나 공해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흔히 발생하게 되며 염증으로 인해서 점막이 손상되고 피가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이나, 반복적인 염증은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반면 더 심각한 경우로는 폐렴이나 폐결핵, 심지어 폐암과 같은 질환으로, 이러한 질환들은 폐나 기관지의 깊은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결과 피가 섞인 가래가 덩어리로 나올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감소나 지속적인 기침, 흉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3. 위식도 역류 및 후비루 증후군
위산이 식도를 통해서 목으로 역류하는 위식도 역류 질환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증상으로, 이때 목의 점막이 자극을 받으면서 상처가 생겨 소량의 출혈이 발생해 피가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때 이러한 증상이 잘 나타나는 편입니다.
후비루 증후군 또한 목에 지속적으로 점액이 고이게 만들고 자극을 주는 원인 중 하나로, 코나 부비동에서 점액이 지속적으로 목 뒤로 흘러내리면서 목 안이 건조하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점막이 약해지고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현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4. 구강 내 문제 및 외상
간혹 목에서 나오는 피가래가 실제로는 구강 내의 출혈에서 발생한 경우도 있는데, 잇몸 질환 또는 치주염과 같이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자는 동안 또는 식사 중에 상처가 생기면서 피가 섞인 침이나 가래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출혈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정확한 구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외부의 충격이나 심한 기침으로 인해서 점막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목을 심하게 긁거나 마른 기침이 반복되면서 점막이 쉽게 손상되어 피가래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출혈은 일시적일수 있으나 증상이 반복될 경우 보다 정밀한 검진을 받아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