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값 폭등 이유 (+천일염 소금 유통기한 보관 방법 가격 인상 품귀 현상 대란 원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 등, 요리에 소금은 필수라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이러한 소금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가격 상승 중에 있습니다. 소금값 폭등으로 인해 소금 구매를 위한 오픈런에 심지어 소금 절도 사건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소금값이 오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소금 유통기한 및 보관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금값 증가 폭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굵은소금 5kg 소매가격은 평균 1만 2천 504원으로, 1년전 (1만 1천 229원)보다 11.36%가 올랐다고 합니다. 7천 806원이던 예년 평균에 비해서는 60.19% 껑충 뛴 값인데요. 한편 천일염 최대 생산지로 알려진 신안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천일염 20kg 한 포대가 2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고 하죠. 이는 지난 4월 초 1만 4천원대에 거래되었던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2. 소금값 폭등 원인

일각에서는 이러한 소금값 상승을 사재기 탓으로 돌리고 있는데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가 임박하자 천일염 사재기가 늘어 가격이 폭등했다는 것입니다. 오염수 방류 시작 전에 깨끗한 천일염을 미리 사두기 위한 소비자들의 움직임으로 보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합니다. 올해 4~5월 천일염 최대 생산지인 목포 인근 지역에 22일 동안 비가 내려 생산량이 감소했고, 장마철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생산자들이 출하는 유보하면서 시장에 나오는 물량 자체가 줄었다는 것입니다. 신안군도 보도자료를 내어 올해 4월 말까지 3만 6천톤을 생산해 작년 같은 시기보다 12% 감소했다고 밝혔다고 하죠. 단, 현지 생산자들과 판매상들은 올해 천일염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맞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이 되면서 판매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3. 소금 유통기한 / 보관 방법

소금 유통기한 및 올바른 보관 방법 등에 대해서도 궁금해 집니다. 참고로 일반 소금이나 천일염은 유통기한이 없으며, 기간이 오래될수록 숙성되면서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하죠. 단, 허브솔트 등 첨가물이 함께 든 소금은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섭취하기 전 꼼꼼히 확인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정확한 유통기한은 제품 용기 등에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금을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습기를 피하는 것입니다. 소금은 특성상 습기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밀폐 용기에 담아서 습기가 적은 곳에 실온 보관 하면 됩니다. 가능한한 공기가 통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소분 보관 하도록 합니다. 만약 소금이 습기로 인해 눅눅해 진 경우, 전자렌지에 30초~ 1분 정도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사용하도록 합니다. 참고로 소금통에 이쑤시개를 7~8개 넣어놓으면 습기를 흡수해 눅눅해 지지 않는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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