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유심 혹은 나노심처럼 폰에 장착하여 이동통신사의 셀룰러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데요. 이제는 폰에 심을 꽂지 않아도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하여 셀루러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e심이 있습니다. 2022년 9월 1일부터 이동통신사 3사를 비롯하여 알뜰폰(일부 사업자 제외)에서 스마트폰에 이용 가능한 e심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가입 및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질적인 칩이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다운 받을 수 있다 보니 하나의 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도 있어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e심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지원 가능한 단말기를 잘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오늘은 물리적인 칩이 없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e심 개통 방법 이용가능한 통신사 그리고 단말기까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알뜰폰 e심 개통 방법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e심은 따로 물리적인 칩이 필요하지 않으며 다운로드 받아야 e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해야 하는 것인데요.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할 때는 2,75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유심칩 비용 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한 번 다운로드하게 되면 이심을 다른 폰으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유심 칩을 빼서 다른 핸드폰에 넣어 사용할 수 있지만 e심은 그렇지 않은데요. 따라서 폰을 바꾸게 된다면 또 다시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해야 하며, 이때, 수수료 2750원이 별도로 든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2. 알뜰폰 e심 통신사 (kt,ktm, skt, lg)
e심 서비스는 이동통신사 3사 SKT, KT, LG U+와 알뜰폰 통신사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새로운 번호를 개통할 때 다른 단말기가 필요하지만 e심의 경우에는 물리적인 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따로 기기가 필요 없고, 하나의 핸드폰에서 전화번호를 2개 개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과 업무를 확실하게 분리하고 싶으나 비용적인 문제로 부담을 느꼈던 경우에 사용하기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알뜰폰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해서 요금적인 부분에서도 확실하게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3사에서는 월 8,800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e심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기존의 부가서비스였던 투넘버, 넘버 플러스, 듀얼넘버와는 다르게 앱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3. 알뜰폰 e심 지원 폰 (단말기)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유심, 나노심처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실제로는 칩이 필요없이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로써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아이폰 XS 이상, 갤럭시 Z플립, 폴드 4 이상의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