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호랑이 cg 수정전 후 비교 장면 화제되는 이유 (+밤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넘어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극장 개봉 당시 아쉬움을 남겼던 일명 ‘밤티 호랑이’ CG가 OTT 공개를 통해 수정된 버전으로 선보이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극장판과 OTT판의 호랑이 CG를 비교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성형에 성공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왕사남 호랑이 CG가 왜 논란이 됐는지, 수정 전후 장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밤티 호랑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왕사남 호랑이 CG가 화제된 이유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이야기의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극 중 등장한 호랑이 CG는 작품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받는 상황에서 유독 호랑이 장면만 어색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온라인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습니다. 관객들은 호랑이의 움직임과 털 표현 등이 다소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했고, 이후 호랑이에게 ‘밤티 호랑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밤티 호랑이 뜻과 별명이 붙은 이유

‘밤티’는 촌스럽거나 어색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입니다. 극장판에 등장한 호랑이 CG가 관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밤티 호랑이’라는 별명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이 논란이 영화의 흥행에 오히려 독특한 화제성을 더했다는 것입니다. “호랑이 CG가 궁금해서 영화를 봤다”는 반응까지 나왔고,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아쉬운 부분을 유쾌한 밈으로 소비했습니다. 작품의 핵심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호랑이 한 장면이 오히려 영화의 대표적인 화제 요소가 된 셈입니다.

왕사남 호랑이 CG 수정 전후 비교

이후 제작진은 호랑이 CG를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영화의 개봉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지면서 후반 작업에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못했고, 특히 호랑이처럼 털과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해야 하는 장면은 추가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TT와 IPTV 등 온라인 플랫폼 공개를 앞두고 수정 작업이 진행됐고, 지난 4월 29일 공개된 버전에는 극장판보다 개선된 호랑이 CG가 반영됐습니다. 수정된 버전에서는 호랑이의 털 표현과 움직임, 화면 속 자연스러움 등이 한층 보완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극장판과 비교하는 장면들이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수정된 호랑이 CG에 대한 관객 반응

OTT 공개 이후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기존 극장판의 호랑이와 수정된 버전을 비교한 누리꾼들은 “카메라 마사지를 제대로 받았다”, “성형에 성공했다”, “전면 재수술 수준”이라며 개선된 CG에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예상 밖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극장판 특유의 어색한 느낌을 재미있어했던 일부 관객들은 “이제는 너무 멋있어져서 아쉽다”, “원래의 허술한 맛이 사라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밈처럼 소비됐던 ‘밤티 호랑이’에 나름의 애정을 갖게 된 관객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왕사남 호랑이 CG 왜 수정됐을까

장항준 감독과 제작진은 개봉 당시 호랑이 CG의 아쉬움에 대해 일정 문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영화 개봉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후반 작업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CG는 단순히 촬영한 장면을 조금 수정하는 작업과 달리 렌더링과 세부 표현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분야라는 설명입니다.

제작진 역시 호랑이 CG의 완성도가 아쉬웠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추가로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극장판에서는 미처 완성하지 못했던 부분을 OTT 공개를 계기로 보완하게 됐고, 수정된 호랑이는 새로운 버전의 ‘왕과 사는 남자’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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