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과 요양원이 같은 시설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제공하는 서비스 및 의료인력 배치 그리고 법적근거, 비용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 에서는 요양병원 요양원 차이 및 장단점, 그리고 가격 및 보험 적용 여부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요양병원 VS 요양원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주요 차이는 의료인 상주 여부 및 법적 근거에 있습니다. 우선 요양병원의 경우 의료법에 따라서 설립된 의료 기관으로,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반면 요양원의 경우 노인복지법에 근거한 생활시설로, 의사는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고 요양보호사가 24시간 돌봄을 제공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적용 됩니다. 또한 입소 대상도 다른데, 요양병원의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사람이 입원 가능하나, 요양원의 경우 주로 65세 이상 노인이나 노인성 질환자가 입소하게 됩니다.
2. 요양병원 VS 요양원 장단점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우선 요양병원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의사가 상주하면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급성 질환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다소 높은 편이며, 병원 분위기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요양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단, 의료 서비스가 제한적이며 응급 상황 대처에 한계가 있을수 있습니다.
3. 요양병원 VS 요양원 가격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가격 차이는 보통 간병비와 의료 서비스 수준에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우선 요양원의 평균 비용은 월 80~100만원 정도로, 간병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요양병원의 경우 월 160~200만원 정도로 요양원의 약 두배 입니다.
그 이유는 요양원에서는 간병비가 100% 무료인 반면, 요양병원의 경우 본인이 100% 부담을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요양병원은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6:1 간병 기준으로 월 간병비가 약 60만원 정도 추가 됩니다.
또한 요양병원의 경우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고 다양한 간병 옵션 (1:1, 2:1등)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요양병원 VS 요양원 중 선택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중에서 선택할 시에는 환자의 건강 상태 및 필요한 의료 서비스 수준, 시설 환경 그리고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이 요양원의 장점이기는 하나, 중증 질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선택 전에 직접 방문하여 시설 내부 환경, 안전장치 등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소자의 개인적 선호도와 가족의 방문 편의성 또한 중요한 고려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