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소다라고도 불리는 워싱소다는 강력한 세정력과 탈취 효과로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는 친환경 세제 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워싱소다 사용법 및 성분 그리고 부작용, 주의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워싱소다 성분
워싱소다의 주요 성분은 탄산나트륨 (탄산소다)이며, 천연 미네랄인 소다 원석에서 추출이 되거나 베이킹소다를 가열해서 제조됩니다. 해당 물질은 강한 알칼리성을 띠며, 세정력 및 탈취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탄산나트륨은 물에 잘 녹으며, 기름때 및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사용이 됩니다. 그리고 물의 경도를 낮춰서 세제 효능을 높여주게 됩니다.
2. 워싱소다 vs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워싱소다는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와 혼동되기 쉬울수 있지만, 각각 특성 및 용도가 다릅니다. 우선 베이킹 소다와 비교해 보면, 베이킹 소다(pH 8.2)는 알칼리성으로 주로 냄새 제거 또는 가벼운 세정에 사용이 되는 반면에 워싱소다(pH 11)의 경우 강한 알칼리성으로 더욱 강력한 세정력이 필요할 때 사용이 됩니다.
그리고 과탄산소다는 탄산소다에 과산화수소를 결합한 형태로, 물에 녹으면 산소를 발생시켜서 표백 및 살균 효과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워싱소다는 표백 효과는 없으나, 강한 세정력으로 기름때 제거에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워싱소다 사용법
워싱소다는 세탁, 주방 청소 또는 욕실 청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세탁 시에 세탁기 1회 사용량 기준으로 세제와 함께 워싱소다를 1/2컵 (약 100g) 정도 추가해 주면 세정력과 탈취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특히 땀 냄새 또는 찌든때 제거에 탁월합니다. 단, 섬세한 섬유 (울, 실크 등)에는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합니다.
그리고 주방 청소시에는 냄비나 프라이팬의 기름때 제거를 위해서 워싱소다를 물과 섞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 1L에 워싱소다 1~2큰술을 넣고 녹인 후에 오염된 부분에 사용해 주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단, 알루미늄 소재에는 사용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욕실 청소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 곰팡이, 비누 찌꺼기, 물때 제거에 유용합니다. 워싱소다와 물을 2:1 비율로 섞어서 반죽을 만든 뒤 더러운 부분에 발라 10~15분 가량 후 닦아 냅니다.
또한 배수구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와 악취를 제거하는데에도 효과적인데, 배수구에 워싱소다 3~4큰술을 뿌린 후 따뜻한 물을 부어 녹인 후 10분 뒤에 물로 헹구어 줍니다. 참고로 워싱소다는 식초와 함께 사용할 경우 강한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4. 워싱소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워싱소다는 강한 알칼리성을 띄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시에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리고 알루미늄이나 섬세한 섬유 (울, 실크 등)에는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워싱소다는 식품 세정제로 적합하지 않으며, 잔여물이 남을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과일이나 식기 세척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대신 베이킹소다 또는 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워싱소다는 습기를 흡수하기 쉽기 때문에 밀폐된 용기에 보관 하도록 하고,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