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극 초기 전 흡연 (+임신 준비 언제부터 금연 남편 담배 연기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흡연자)

남녀노소 불문, 흡연은 백해무익하다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흡연자라면 금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대부분이 익히 알고 있죠. 하지만 여성 흡연자의 경우, 만약 임신을 준비하고 있거나 또는 임신 중에 있다면 이미 흡연이 태아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그렇다면 임신중 또는 임신전 흡연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떨지, 그리고 만약 임신 준비 중이라면 여성 남성 모두 언제부터 금연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신 중 흡연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호흡기 및 기관지를 자극 할 뿐 아니라, 기형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태아의 성장을 저해 시키고 천식을 악화 그리고 심각할 경우에는 유산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임신 중 흡연은 아이의 심장병 위험, 천식 위험, 건선 위험, ADHD 발병 위험 등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흡연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임신 초기 중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중 하나의 예로, 스웨덴의 한 의과대학의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임신 첫 3개월 중에 흡연에 노출되었던 아이는 4~6세 때 천식이 나타날 위험이 65%, 천명이 발생할 위험이 39%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가족 중 또는 주위에 흡연하는 사람으로 인한 간접 흡연은 어떨까요? 이 또한 임신부에게 위험할 수 있는데요.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서 저체중으로 태어날 확률이 1.6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직접 흡연 만큼이나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임신 전 흡연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그렇다면 임신 전 흡연 또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까요? 네, 그렇습니다. 물론 임신 중 흡연을 하는 만큼의 영향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죠. 하지만 이미 임신을 한 경우라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금연을 해야 합니다.

참고로 임신 시도 중에 아빠가 흡연을 할 경우, 정자 수와 농도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임신을 준비할 때는 남성들 또한 이러한 사항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흡연자라면 임신 준비 언제부터 금연해야 할까?

그렇다면 흡연자가 임신 준비를 할 경우 언제부터 담배를 끊어야 할까요? 물론 최대한 빨리 금연을 할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최소 임신 12주 (3개월) 전에는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하죠. 만약 임신 또는 수유 중이라면 니코틴패치 같은 금연보조제 사용 또한 삼가해야 합니다. 니코틴이 태반을 통과하거나 모유로 분비되면서 아기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하죠. 니코틴은 태반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태아에게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발육에 문제가 생기거나 태아가 니코틴에 중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금연은 여성만의 책임은 아닌데요. 자녀계획을 세웠다면 남성 또한 금연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흡연을 할 경우 정자 세포의 유전자가 손상되고 돌연변이나 염색체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자의 노화 속도 또한 훨씬 더 빨라진다고 하죠. 남성은 생식세포가 정자로 분화되는 데 까지는 6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임신 시도 최소 2개월 전부터는 금연을 해야 정자가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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