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으나 면역체계가 이를 억제하고 있어서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결핵 고위험군이나 특정 직업군에서는 정기적인 잠복결핵검사가 필요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잠복결핵검사 유효기간 및 재발급 방법 그리고 비용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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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복결핵검사 필요한 이유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한데, 특히 의료기관 종사자, 학교 및 보육시설 관계자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는 크게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TST)와 인터페론 감마 분비검사 (IGRA)로 나뉘게 됩니다.
우선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의 경우 결핵균에서 추출한 단백질 (PPD)을 피부에 주사한 뒤 48~72시간 뒤에 피부의 부기와 경결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부기의 크기에 따라 감염 여부를 판별하게 됩니다. 참고로 BCG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위양성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반면 인터페론 감마 분비검사의 경우, 혈액을 채취하여 결핵균에 반응하는 면역세포의 활동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BCG 접종 여부와 관련없이 정확한 결과를 얻을수 있어서 최근에는 해당 방법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2. 잠복결핵검사 유효기간
잠복결핵검사 결과에 대해 법적으로 정해진 유효기간은 없으나, 특정 상황에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우선 의료기관,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는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서 의료기관 종사자는 감염 가능성이 높아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 교직원 및 보육교사도 일정 주기마다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기관에 따라서 1~2년마다 재검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결핵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또는 장기적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권장받을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낮아질 경우네는 결핵으로 발전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잠복결핵검사 비용
잠복결핵검사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감염병 관리의 일환으로, 일부 대상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개인적으로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비용은 검사 방법 및 기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의 경우 1만원~2만원 정도이며, 인터페론 감마 분비검사의 경우 5만원~8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검사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실비) 적용 여부의 경우, 보험 약관 및 검사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비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하지만 예방 목적의 검진 또는 건강검진 비용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치료나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즉 진단을 위한 검사로 인정이 되면 적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보건소에서는 일부 대상자들에게 무료 검사를 제공하는데, 대표적인 무료 검사 대상으로는 결핵 환자와 밀접 접촉한 가족 또는 동거인, 결핵 고위험군 (의료기관 종사자, 보육시설 종사자 등), 그리고 학교 또는 공공기관에서 검진이 필요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단, 무료 검사가 가능한지 여부는 가까운 보건소나 해당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 합니다.

4. 잠복결핵검사 재발급 방법
잠복결핵검사 결과지를 재발급 해야 하는 경우, 보통 최초 1회 무료로 결과지가 발급되나 이후로는 소정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우선 검사를 받았던 병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해서 신분증 등 필요 서류를 제시하면 결과지를 재발급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기관에서는 대한결핵협회에서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대한결핵협회에서는 온라인을 통해서 결과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수수료의 경우 약 1천원 정도 입니다.
한편 일부 기관에서는 검사 결과를 일정 기간 내의 것으로 요구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1년 이내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지난 결과지는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