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나가는 전기요금은 일상이 되었지만 한번씩 전기세 폭탄을 맞고 나면 경각심이 들게 되는데요.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전 중에는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제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가전 제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 카본매트 vs 온수매트 vs 전기매트 전기세 비교⌕
1. 전기요금 갑자기 많이 나오는 이유
전기요금이 보통 평균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배로 나온다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 이유는 주택용전력의 전기요금은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많이 쓸수록 단가가 비싸지는 누진요금제도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기사용량이 증가하여 사용량 구간이 높아지게 되면 요금 단가도 높아져 전기요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기세 누진구간은 아래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전기세 많이 나오는 가전 제품
주로 전기를 많이 먹는 제품은 열을 내는 장치가 있는 제품 입니다. 모터의 회전력을 사용하는 제품 또는 전등 종류는 비교적 적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대표적인 가전제품으로는 에어컨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제품들의 소비전력을 보자면, 전기오븐 (약 2000W), 인덕션 (약 3000W), 에어프라이어(약 2000W), 전자렌지(약 1000W), 전기밥솥(약 1000W), 냉장고(약 50W), 전기장판(약 200W), 세탁기(약 600W), 건조기(약4000W), 식기 세척기(약 1000W), 전기난로(약 800W), 다리미(약 1000W), 텔레비젼(약 60W), 안마의자(약 150W)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에어컨의 소비전력이 약 2000W로, 이는 선풍기 40대를 돌리는 전력 입니다. 해당 소비전력에 사용시간을 곱하면 사용량을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전기세 줄이는 방법
우선 여름철 에어컨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처음 작동시 강풍으로 돌려 실내 온도를 최대한 빨리 떨어뜨린 후 냉방온도를 26~28도씨로 맞추도록 합니다. 그리고 에어컨 필터를 보름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청소할 경우 5% 정도 전기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원은 끄도록 하는데, 특히 컴퓨터와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전모드로 설정합니다. 이는 20%이상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그 외에도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오랫동안 사용한 냉장고 등 가전제품들은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기세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등의 경우 LED 등을 쓰면 전기요금을 60% 절감 가능 하며, 전기밥솥을 장시간 보온으로 유지하게 되면 전기세가 올라가기 때문에 이보다는 냉장 또는 냉동 후에 전자렌지에 데워 먹도록 합니다. 참고로 정부에서는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시 최대 30만원을 지원 중에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냉장고에 음식물이 많을수록 전기세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냉장실은 60% 이하로 넣는 것이 좋은 반면, 냉동실은 이와는 반대로 가득 채우게 되면 냉기가 잘 전달되고 보존되면서 전기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