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치아씨드를 물에 불려 마시는 일명 ‘올챙이물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치아씨드 부작용 없이 먹는법 및 세척 여부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치아씨드 란?
치아씨드는 ‘치아 (Chia)’라는 식물의 씨앗으로,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곡식 입니다. 고대 마야와 아스테카 문명에서는 콩, 옥수수와 함께 주식으로 이용되었던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참고로 ‘치아’는 고대 마야어로 ‘힘’이라는 뜻으로, 체력 증진을 위해 섭취해서 붙은 이름 입니다.
치아씨드는 물에 불리면 크기가 10~12배 팽창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수 있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때 부족해 지기 쉬운 영양분을 채워 줍니다.
2. 치아씨드 세척
일반적으로 치아씨드는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섭취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깨끗하게 섭취를 하고 싶다면 물로 한 번 세척해 주면 되는데요. 치아씨드는 크기가 작아서 세척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미세한 거름망을 사용해서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문질러 씻어내면 됩니다.
3. 치아씨드 먹는법
치아씨드를 물이나 주스 등에 담그고 약 15분 정도 지나면 부피가 커지는데, 이때 먹으면 됩니다. 또는 물에 5~10분 가량 불렸다가 샐러드나 빵에 뿌려 먹으면 됩니다. 치아씨드를 불리는 시간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더 오래 두면 더 부드럽고 젤리 같은 질감이 됩니다.
치아씨드는 식감이 부드럽고 요리가 필요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음식에 추가할 수 있는데, 특히 요거트, 스무디 등에 첨가해 먹을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코넛 밀크 또는 아몬드 밀크와 섞어서 몇시간 또는 밤새 냉장고에 두면 푸딩처럼 되는데, 건강한 간식으로 좋습니다. 참고로 치아씨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하루 약 15g 정도로 1큰술 입니다.
참고로 치아씨드는 마른 상태로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2014년에 39세 남성이 마른 치아씨드 한 스푼을 삼켰다가 치아씨드가 식도에 박혀 병원을 찾는 사례가 있었다고 하죠. 치아씨드는 무게의 몇 배나 되는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팽창한 채 식도에 걸릴 수 있으므로 섭취하기 전 불려질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물과 섞어야 합니다.
4. 치아씨드 부작용
앞서 언급한 바 대로 치아씨드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자궁을 수축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압이 낮은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하죠.
그리고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시 설사나 위경련이 생길수 있으므로 적당량 (약 15g)을 섭취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