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탄소)매트 vs 온수매트 vs 전기매트 전기세 비교 및 전자파 (+보관법 세탁 적정온도 원리 소비전력)

추운 겨울날씨, 하루종일 보일러 난방을 틀고 싶지만 다음달 나올 전기세부터 걱정이 되는데요. 이럴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온열매트 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전기매트, 온수매트 그리고 카본 (탄소) 매트 원리 및 전자파 그리고 전기세 및 보관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탄소매트 · 온수매트 · 전기매트 원리

1-1 전기매트

전기매트는 보통 전기장판, 전기요 등으로 불리며, 내부에 발열선을 놓은 난방기구 입니다. 전기 저항이 큰 전선으로 전류를 흘려보내면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장판이나 매트에 적용한 것입니다.

1-2 온수매트

온수매트는 따뜻한 물을 매트 안쪽에 연결된 호스로 보내 온돌 효과를 얻는 장치로, 전기보일러와 매트가 조합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보일러에서 물을 끓인 후 매트와 연결된 호스를 따라서 온수가 순환되며 열기가 매트 표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1-3 탄소매트

탄소매트는 카본매트라고도 불리며, 이는 전기장판의 일종으로 열선 자체가 탄소섬유로 이루어진 난방기구 입니다. 탄소매트는 열선 자체를 탄소섬유를 이용하며, 구리열선을 사용하는 기존 전기장판 대비 내구성, 열효율, 가열속도, 전자파 차폐율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탄소매트 · 온수매트 · 전기매트 전자파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었던 전기매트는 내부에 열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전자파가 나오게 되어 있는데요. 반면 온수매트는 더운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자파 노출에 대한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온수매트 또한 결국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파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닌데요. 그리고 가장 늦게 출시된 탄소매트 또한 전자파 걱정에서 피할수 없는데요. 문제는 일부 업체에서 전자파에 대한 부분을 과장해서 알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전자파를 최대한 피할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 지는데요.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매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전자파 안전 인증인 EMF (전자기장환경인증)를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MF 인증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인증으로, 유럽 등 국가에서 전기 관련 중 공신력 있는 안전인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품에 발생하는 전자파가 전기장 10V/m이하, 자기장 2mG 이하를 만족하는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되는데, 이러한 기준은 우리나라가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으로 고시한 전기장 4166V/m, 자기장 833mG보다 약 400배 더 낮은 수치로, 상당히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탄소매트 · 온수매트 · 전기매트 전기세 (소비전력) 비교

일반적으로 2인용 기준 전기매트의 소비전력은 100~300W, 온수매트는 200~500W, 그리고 탄소매트는 200W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최대 소비전력으로, 목표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전력 사용량이 줄기 때문에 실제 전기요금은 소비전력보다 적게 나오게 되며, 물론 사용하는 방식과 제품 모델에 따라 실제 전기료는 달라질수 있습니다. 참고로 검색창에 ‘전기세 계산’으로 검색 후 제품의 소비전력에 예상 사용시간을 곱한 값을 넣으면 예상 전기요금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소비전력이 다소 높은 온수매트는 한번 물을 가열한 후 온도를 유지하는데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을 사용해서 실제 전기료는 적게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발열 원리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전기매트는 발열체를 가열해서 직접 신체로 열을 전달하나, 온수매트의 경우 발열체를 가열해서 온수를 덥히고 이를 매트쪽으로 이동시켜 다시 온수에서 신체로 열이 전달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펌프의 작동, 보일러와 매트를 연결하는 호스에서의 열손실 등 온수매트 쪽에 에너지 낭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의 비열이 커서 열을 오래 보존한다고 설명하기도 하나, 반대로 비열이 큰 물을 가열할 시 이미 많은 전기가 소모되었기 때문에 결국 큰 차이가 없어지게 됩니다.

참고로 온열매트 적정온도은 35도씨로, 수면 중에 체온은 33도씨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체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탄소매트 · 온수매트 · 전기매트 세탁 및 보관법

겨울 동안 사용한 전기매트, 온수매트, 탄소매트 등 온열매트를 세탁 및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 지는데요. 온열매트는 매트 내부에 열선 또는 호스 등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물세탁이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오물이 묻었을 경우에는 물걸레나 세제로 닦은 후에 탈취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단, 최근에는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사용설명서를 꼭 읽어보도록 합니다. 또는 겨울철에는 온열매트 위에 커버를 씌우거나 이불을 덮어 사용한 뒤 커버만 세탁하면 됩니다.

그리고 겨울철 동안 사용한 온열매트를 이제 사용할 일이 없다면 동그랗게 말아서 세로로 세워 직사광선과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해 보관하도록 합니다. 보관 시 무거운 물건 등은 열장판 위에 놓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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