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 몸 속까지 청량함이 느껴지는 탄산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칼로리 걱정 없이 탄산음료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여름에는 각종 과일쥬스나 레몬, 그리고 얼음 등을 넣어 마시면 홈카페를 즐길수도 있죠. 그렇다면 이런 탄산수가 건강에는 괜찮을지 궁금해 지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탄산수의 성분, 효능, 부작용, 그리고 부작용 줄이는 음용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게습니다.
1. 탄산수 성분
탄산수는 영어로 Carbonated Water로, 즉 이산화 탄소가 용해되어 이온화된 물을 가리킵니다. 역사를 잠시 살펴보자면, 자연 탄산광천은 다른 지하수와 마찬가지로 특정조건에서 이산화 탄소가 물에 용해되면서 만들어 지게 되는데요. 이 가운데 사람이 음용하기에 적당한 샘을 발견한 것을 탄산수 섭취의 시작으로 보는데, 현대에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인공적으로 첨가하여 만들기도 합니다. 탄산이 함유된 광천수 인지 (ex. 보르섹, 게롤슈타이너), 광천수에 탄산을 주입한 것인지 (ex. 페리에, 페라지, 초정), 정제수에 탄산수를 주입을 한 것인지 (ex. 트레비, 씨그램)으로 나뉘게 됩니다.
2. 탄산수 효능
탄산수는 전통적으로는 탄산광천에서 용출되는 음용수, 또는 전통의학의 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비만, 당뇨병 등 영양 과잉에 따른 대사질환이 만연한 오늘날에는 탄산음료의 높은 당분과 열량을 피하기 위한 대체재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천연 탄산수는 마셨을 때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을 보충 가능한데, 그냥 먹는 음식으로는 먹기 어려운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첨가되어 있어 건강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탄산수는 피부에도 도움을 주는데, 세안 시 탄산수를 이용하면 모공을 줄여주고 피부 속의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죠. 또한 변비에도 좋은데, 탄산이 구강내의 점막을 자극시켜서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를 통해 위장운동을 촉진해 소화가 안될 때 탄산수를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3. 탄산수 부작용
그렇다면 탄산수를 매일 마셔도 되는지 궁금해 집니다. 아무리 효능이 있는 탄산수라고 해도 과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데요. 탄산수는 콜라나 사이다 등 다른 탄산음료와는 다르게 당분과 열량이 거의 없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단순하게 물에 탄산이 녹아 있다고 해서 다이어트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일반 물은 마시지 않고 탄산수만 고집하게 될 경우, 이산화탄소 있는 가스 때문에 위장에 무리를 줘서 위궤양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안 시 탄산수를 이용할 때에도 피지를 없애는 효과가 있기는 하나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면 탄산수의 산성으로 인해 피구가 자극을 받으며, 이로 인해서 피부가 빨개지는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4. 탄산수 치아에 괜찮을까?
탄산수를 많이 마시면 치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탄산수 대표 제품 6종은 산도가 pH3~5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의 입안은 보통 pH6~7을 유지하는데, 5.5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치아 법랑질 (가장 바깥 면)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와서 법랄징에 작은 구멍이 생기게 된다고 하죠. 초기에는 칼슘/인산염을 보충하거나 불소치약으로 구멍을 막을 수는 있으나, 만약 구멍이 일정 크기를 넘어서게 되면 법랑질이 많이 손상되며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치아를 탄산수에 약 30분 정도 담근 결과, 법랑질 부식이 확인이 되었다는 연구도 있다고 하죠.
5. 부작용 줄이는 탄산수 음용 방법
우선 평소 위장이나 치아가 약한 경우 탄산수를 줄이도록 하며, 그래도 마시고 싶다면 탄산수를 입에 머금지 말고 곧바로 삼켜 탄산수가 치아에 닿는 시간을 줄이도록 합니다. 또는 빨대를 사용해서 탄산수가 직접 치아에 닿는 것을 피하고, 마신 뒤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그리고 탄산수를 마신 후 곧바로 격하게 움직일 경우 가스가 차고 위산이 많이 분비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에는 가급적이면 탄산수 대신에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