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은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환일 뿐 아니라, 고령 또는 기존 폐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 에서는 폐기흉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수술 후 재발 가능성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폐기흉 이란?
기흉 또는 공기가슴증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서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흉막강은 흉벽, 횡격막, 종격동을 덮고 있는 벽측 흉막과 그리고 폐엽 간 틈새를 포함한 폐를 덮고 있는 장측 흉막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의미 합니다. 여기에는 정상적으로 소량의 흉수만이 존재하지만, 해당 공간에 공기나 가스가 있는 경우를 기흉이라고 합니다.
2. 폐기흉 증상
기흉의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흉통 및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흉통은 보통 급격하게 시작이 되며, 어깨나 목 그리고 심지어 복부까지 퍼질수 있으며, 보통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호흡곤란의 정도는 기흉의 크기 및 환자의 기존 폐 상태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경미한 숨가쁨에서부터 심각한 호흡곤란까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마른 기침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으며, 자세 변화 시에 가슴 내부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3. 폐기흉 원인
기흉의 주요 원인으로는 크게 자발성과 외상성으로 나눌수 있는데, 우선 자발성 기흉의 경우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이 됩니다. 일차성은 보통 키가 크고 마른 체격의 젊은 남성에게 발생하며,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 이차성은 기존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결핵 등)이 원인이 됩니다.
한편 외상성 기흉의 경우 흉부 외상, 의료 시술, 혹은 인공호흡기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일차성 자발성 기흉의 경우 급속한 성장 시기에 폐 상부 표면에 생긴 ‘기포’가 터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폐기흉 수술후 재발 가능성
기흉 수술후 재발 가능성은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디오 흉강경수술 후 재발률은 약 7%로 보고되며, 이는 개흉술이나 액와절개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죠. 수술 후 2년 이내에 재발을 할 확률이 50%가 넘는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재발 관리가 매우 중요 합니다.
참고로 폐기흉 재발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술 시작은 기낭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 수술 후 새로운 기낭 형성 그리고 의료용 스테이플러 사용 후 폐 절단면의 스트레스 증가 등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나이가 어릴수록 재발률이 높다고 하며, 대부분의 재발은 수술 후 4년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