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포슬 감자 삶는 비법 및 시간 꿀팁

감자는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적인 식재료 중 하나로, 특히 포슬포슬하게 잘 삶은 감자는 간식으로도 좋을 뿐 아니라 감자샐러드나 으깬감자, 감자조림의 재료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포슬포슬 감자 삶는 비법 및 시간 꿀팁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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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자 선택과 손질부터 중요

포슬포슬한 감자를 원한다면 우선 감자의 품종부터 신경써야 합니다. 전분 함량이 높은 감자가 삶았을 때 더 부드럽고 분해되기 쉬운데, 대표적으로 수미감자나 대지감자가 그러한 종류 입니다. 반대로 단단하고 질긴 감자는 포슬포슬보다는 쫀득한 식감에 가깝기 때문에 원하는 요리에 따라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할 때는 껍집을 벗기거나 그대로 삶을 수 있는데, 껍질째 삶는 경우 수분 손실이 적어서 더 포슬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흙을 깨끗하게 닦은 후 크기가 비슷한 감자를 고르면 익는 시간도 균일해져서 중간에 덜 익거나 물러지는 현상을 줄일수 있습니다.

2. 물의 양 및 소금 첨가가 핵심

감자를 삶을 때 물의 양은 감자를 잠긴 정도보다 약간 적게 잡는 것이 좋은데, 끓는 동안 수증기로도 익기 때문에 물이 너무 많게 되면 감자가 흐물거릴 수 있습니다. 냄비는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삶아주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면서 감자의 전분이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삶을 때 소금을 약간 넣어주는 것도 중요한 팁인데, 소금은 감자의 수분을 안쪽으로 머물게 해서 감칠맛을 살리고, 삶은 후에도 으깨지기 쉬운 조직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특히 껍질째 삶는 경우에도 소금이 은은하게 스며들어서 간이 배는 효과도 있어 간식용으로도 먹기 좋습니다.

3. 감자 삶는 시간 및 불 조절

감자를 삶는 시간은 감자 크기 및 자른 여부에 따라 달라지나, 일반적으로 껍질째 통으로 삶는 경우 20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감자의 크기가 작거나 반으로 자른 경우라면 12~15분 정도면 충분히 익게 됩니다. 젓가락이나 꼬치로 찔렀을때 무리 없이 쏙 들어가면 완전하게 익은 상태 입니다.

불 조절은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센 불에서 계속 끓이게 되면 겉은 익었지만 속은 덜 익는 현상이 발생하기 쉬우며, 물도 금방 증발해서 바닥이 눌어붙을 위험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냄비를 살짝 흔들어가면서 골고루 익는지도 확인하도록 합니다.

4. 포슬포슬하게 마무리하는 비결

감자를 다 삶은 후에는 물을 모두 따라내고 뚜껑을 열지 않은 채 불은 끈 상태로 2~3분 정도 뜸을 들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감자 속 수분이 자연스럽게 날아가면서 더욱 포슬포슬해 집니다. 이후 남은 물기가 있다면 불을 약하게 켜서 냄비를 살살 흔들어주면 감자 표면이 하얗게 마르며 전분감이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길 때는 삶은 감자를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면 껍질이 훨씬 쉽게 벗겨져서 손질이 수월해 집니다. 포슬포슬한 감자는 그냥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으며, 버터나 파슬리를 곁들여도 근사한 간식이 됩니다. 여기에 치즈나 달걀을 더해서 간단한 한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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