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복용 기간 및 부작용 (+시간 간격 유통기한 과다 장기 복용시 내성 설사 최소)

항생제는 인류의 의학기술과 평균수명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놓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1928년, 영국 의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에 의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발견된 페니실린은 수억명이 과학발전의 혜택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이러한 항생제에도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복용방법을 숙지하는것이 중요한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항생제 먹는방법 및 부작용 그리고 내성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항생제 란?

항생제는 미생물이 생성한 물질로, 다른 미생물, 특히 세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항생제는 작용원리에 따라서 크게 정균성 항생제와 살균성 항생제로 구분되는데, 정균성 항생제는 세균의 성정과 번식을 억제하면서 인체의 면역계가 함께 작용하도록 하는 것이며, 살균성 항생제는 성장 중에 있는 세균을 직접 죽이지만 증식하지 않는 휴지기 상태의 세균은 죽일 수 없습니다.

2. 항생제 복용 방법

대부분의 항생제는 효과가 강력해서 한두번 복용을 하면 증상 자체는 많이 사라지게 되나, 원인이 되는 균이 몸 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그 병원체들이 완전하게 사멸하기까지 몸속 항생제 농도를 일정 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처방을 내 주는데요. 증상이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고 해서 사용을 중지하게 되면 내성을 가진 병원체가 있을 경우 내성균이 살아남아 치료가 더 힘들어질수도 있다고 하죠.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투약기간을 지키도록 합니다.

항생제 복용시간 및 복용간격의 경우, 만약 24시간마다 복용해야 하는 항생제라면 매일 정시에 섭취하도록 하는데, 즉 오전 10시에 1알을 복용했다면 다음날도 오전 10시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만약 하루 3알을 복용해야 하는 항생제라면, 이상적인 복용간격은 8시간이나 보통은 식후 30분이므로 아침 식후 30분, 점심 식후 30분, 저녁 식후 30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보통 입니다. 다만, 항생제에 따라서 엄격하게 시간 간격을 지켜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복용시간 및 간격은 의사의 처방전에 따르도록 합니다.

참고로 항생제의 경유 유통기한이 각각 다를 수 있으므로 처방받을 때 유통기한을 묻고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항생제를 먹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항생제 부작용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박테리아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동물이나 식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박테리아는 반드시 병원성 세균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동식물에게 유익한 박테리아도 사멸시키면서 체내 작용을 저해하거나 내성균의 자연선택을 강제하며 간접적으로는 인간을 비롯 동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하죠.

항생제에 따라서 부작용이 여러가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장내 유익균의 사멸로 인해 면역력 저하, 구강 감염, 알러지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우울증과 불안 증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남용하게 되면 비만, 2형 당뇨까지 악화시킬 수 있으며, 항생제 중 일부는 간독성, 신독성, 이독성의 유발 가능성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생제 섭취 시 부작용 중 하나는 설사 인데요. 이는 항생제 복용 시 대장균 등의 장내 정산세균들이 덤으로 사멸하기 때문이라고 하죠. 이로 인해서 비정상 세균이 증식, 장내 삼투압, 산도 변화 등으로 인해 설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4. 항생제 내성

항생제는 감수성이 있는 대부분의 세균을 죽이나, 드물게 돌연변이에 의해서 특정 항생제에 죽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세균이 존재합니다. 이를 해당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라고 부르는데, 항생제를 사용할수록 이러한 내성균은 점점 많아지게 됩니다. 내성균은 항생제로 인해 동족들이 죽어나갈때 혼자 살아남아서 자손을 퍼뜨리게 되고, 세균 특성상 한 세대가 매우 짧아 번식 속도 또한 상당히 빠릅니다.

결국 항생제를 쓰다보면 내성균만 남게 되는데요. 때문에 과학자들은 새로운 항생제를 계속해서 개발해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여 내성균의 출현을 최대한 늦추어야 한다고 하죠. 이러한 항생제 내성 및 부작용에 대응하는 방법은 육류, 가공식품의 섭취를 가능한 줄이고, 취약한 장소에서는 손을 깨끗히 씻도록 합니다. 또한 항생제를 복용 할때에는 의사나 수의사, 약사 등의 지침에 따르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 항생제를 사용하기 보다는 몸 속 세균은 최대한 생활 환경과 건강 및 면역 개선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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